목록대만 (3)
일상 역사
중국 국방부는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가 타이완을 떠나자 군사작전을 실시하며 위챗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8월 2일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 지역을 전격 방문한 것은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것이자 중국에 대한 심각한 정치적 도발로 미중 양국, 양군 관계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이며 대만해협 평화 안정에도 크나큰 충격과 위협이다. 여기에 중국은 격분하며 강력히 반대한다. 중국 군대는 책임진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섬 주변의 바다와 하늘에서 육해공 합동으로 해상 상륙 작전, 육지 타격 작전, 제공 작전 등 여러 과목의 목적성 연습을 실시하고 정밀 무기 실탄사격을 실시하여 미국-대만 연합을 강하게 압박하고자 한다. 우리는 미국과 민진당 당국에 "대만으로 중국을 제어(..
“판관 포청천”은 타이완의 명작 드라마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 관직은 판관이 아니라 개봉부윤, 요즘 우리로 따지면 서울특별시장이다. 당시에는 재판, 치안유지가 지방관의 중요 직무였던 만큼 판관이라 해도 무방할 듯하다. 그럼 칠협오의가 빠진 실제 포청천의 모습은 어땠을까. 송사는 원대 편수되어 몽골족이 책임을 맡아 부실하다고 하나, 어쨌든 송사 포증 열전을 읽어보자. 포증包拯(999~1062)은 자가 희인希仁으로 노주廬州 합비인合肥人이다. 진사進士로 시작하여 대리평사大理評事를 제수받았다. 외임으로 나가 건창현建昌縣 지현知縣에 임명되었지만 부모가 모두 연로하다는 이유로 고사하고 취임하지 않았다. (후에) 화주和州 감세監稅가 되었으나 부모가 또 원치 않자 관직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부모를 봉양했다. 몇 년이 ..
요 며칠 전 미공군 특수작전비행단 C-146A 울프하운드가 타이베이 송산공항에 착륙했다. 송산공항 우리로 따지면 김포공항이다. (인천공항은 도원공항-중정공항) 울프하운드는 특수작전 지원(인력 및 화물 수송)을 수행한다. 민주당이 당선되면 좋을 듯했던 중국 입장에서 요즘 미국의 행동을 보면 당혹스러울 듯 하다. 미 군용기 대만 착륙 사건에 대해 CCTV(중국중앙전시대, 국영방송국)는 바로 논평을 냈다. 중국을 보면 더러 정부가 차마 못하지만, 진정 하고픈 이야기를 관영언론을 통해 발표하곤 한다. 이번 발표에도 "중국 인민의 피와 살점으로 만든 만리장성에 머리 박살, 피가 철철"이란 시진핑의 발언이 다시 나왔다. 중국 정부(방송국 포함) 논평을 보면, 전근대 조서를 읽는 느낌이 든다. 옛날 토벌 조서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