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 이강을 독립지사로 각색하지만, 그의 불량했던 행실이 여기저기서 뻥뻥 터진다. 후손들은 일제의 음모라며 식민사관, 극우 운운하지만 오히려 일제만큼 그와 그 가족을 우대했던 이들은 없었다. 일제강점기 내내 일본이 주는 돈으로 호의호색하고 이제와서는 항일지사 코스프레를 하는 건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망한 왕조의 후손이 나라의 재산 궁궐이 제집인양 무단 거주하다 쫓겨난 걸 꽤나 억울하게 생각한다. 궁은 국가의 재산이다. 일가의 재산이 아니다. 권력을 잃는 순간, 소유도 끝나는 것이다. 조선 태조 개국 후 고려왕실이 어떤 대접을 받았던가. 수창궁이 원래 내 것인데 이런 말은 마음으로만 품어야 하는 것이다. 즉 대동단결선언에서도 언급했듯 "융희황제가 (싸우지 않고) 삼보를 포기했을 때" 모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