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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아사나사이는 동돌궐 출신으로 이민족 때려잡는 이민족 장수로 열혈 활약했다. 당에 항복한 이후, 중앙아시아의 고창, 구자, 언기, 그리고 동아시아의 고구려까지, 그리고 그 결과 태종의 무덤에 배장되기도 하였다. 그는 태종이 죽었을 때 따라죽겠다고 했다. 그런 까닭에 흔히 중앙아시아의 코미타투스(Comitatus: 게르만 종사, 주군과 함께 살며, 전리품을 나누고, 죽을 때도 따라죽는 충성 끝판왕 집단 /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에 나옴.)의 일례로 곧잘 언급된다. 또한 고구려 원정에서 싸우던 중 화살을 맞았으나 화살을 뽑고 다시 전장으로 돌아갔다는 기사는 전래 설화에 안시성 공격하다 당 태종이 눈에 화살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생기게 된 된 여러 실마리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 신당서에는 여러 이민족 장수들의 일..
제융(祭肜)은 후한 전기 요동태수를 역임하며 흉노, 선비, 오환 등 이민족 관리에 공적을 세웠다. 초기 고구려 역사에도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하는 후한서(後漢書) 열전 제융(祭肜)에 실린 글이다. 제준(祭遵)에게는 종제 제융(祭肜)이 있다. / 융의 자는 차손(次孫)으로 일찍 홀로 되었는데, 효도를 다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천하에 난이 일어나 들에 밥짓는 연기가 사라졌는데도(사람들이 모두 떠났는데도) 홀로 무덤 곁을 지켰다. 매번 적들이 지나가면 한창 어린 것이 뜻이 곧다며 모두 기특하게 여기며 슬퍼하였다. 광무제(光武帝) 즉위 초에 제준의 추천으로 융을 황문시랑(黃門侍郎)에 배수하여 항상 곁에 두었다. 제준이 후사가 없이 죽자 황제가 애도를 표하며 융을 언사장(偃師長)으로 삼아 준의 무덤 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