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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이하 "신강통신초"는 20세기 초 일본 니시혼간지의 문주였던 오타니 고즈이(大谷光瑞, 1876~1948)가 중앙아시아로 보낸 탐험대, 즉 오타니탐험대의 대원으로 2~3차 탐험을 주관, 참여했던 학승 다치바나 즈이초의 기록이다. 이하 1~2주 단위로 한 단락씩 연재해 보고자 한다. 신강통신초新疆通信抄 (1) 이하 "신강통신초"는 20세기 초 일본 니시혼간지의 문주였던 오타니 고즈이(大谷光瑞, 1876~1948)가 중앙아시아로 보낸 탐험대, 즉 오타니탐험대의 대원으로 2~3차 탐험을 주관, 참여했던 학승 다치 alsdaskind.tistory.com 별처럼 달리는 역마 9월 15일 세미팔라틴스크(세메이: 카자흐스탄)를 떠났다. 큰 짐은 이곳 상인 아브다루만 세하무시유츠친(アブダルマン セハムシユツチン)에게 운..
무덤 Ast.i.1의 정리 Ast.i.1로 가는 트렌치를 정리하며 다수의 작은 비단 조각들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 중에는 능직으로 만든 훌륭한 무늬의 비단 조각[Ast.i.1.08, 011(Pl.78, 83)]과 비단으로 가장자리를 두른 한문 문서 잔편이 있었다. 이것들은 아마도 관재를 꺼낼 때 딸려 온 것으로 보인다. 입구 주변 실내는 2~3피트 정도 잔모래로 덮여 있었는데, 이것은 파괴된 벽을 막기 전까지 그 사이로 모래바람이 들어와 쌓일 정도로 한동안 무덤이 열려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서쪽 벽 근처에서 소박한 매트 위에 누워있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두 구의 시신으로도 설명된다. 둘 모두 모리가 떨어져 났갔는데, 관에서 시신이 내팽겨쳐지면서 그리 되었음에 분명하다. 다만 수의 조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