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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의친왕, 미주호색에 태평건곤", 대한제국 황실의 추태
조선의 초대 총독 데라우치는 일본 육상(육군상)을 겸하고 있어 자주 조선과 일본을 오갔다. 1911년 5월 데라우치 귀임 소식에 융희제(순종, 이왕)는 직접 찾아가 치하했다. (예전 일본 황태자가 왔을 때도 황제로서 제물포까지 나갔던 바라...) 이와 더불어 일본을 향해 일본어에 진심이었던 순종비 윤씨(순정효황후), 그리고 강점 이후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며 주색에 탐닉했던 이희 공, 이강 공 역시 그 대열에 빠지지 않았다. 대한제국 황실문화의 일면이 아닐까. 다니엘 튜더가 얼마 전에 이왕실과 관련해 책을 썼다던데, 이런 자료까지 다 봤는지 모르겠다. 후손들로부터 나온 일방의 구전만 듣지는 않았길 바란다. 여하튼 이런 황실의 모습을 미주 한인단체에서 발간한 신한민보는 "추태"로 일갈했다. 이에 이 글을 소..
이왕가 사람들
2024. 8. 25.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