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국박물관 (1)
일상 역사
충정공 민영환, 영국박물관에 가다
민영환은 민씨 척족의 일원으로 일찌기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러일전쟁 직후에는 내부대신, 군법교정총재, 학부대신, 참정대신, 외무대신 등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일본에 과도한 내정간섭에 반대하여 시종무관으로 밀려났고 을사늑약 체결 후 을사오적의 처형과 조약 파기를 요구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제국 이천만 동포에게 고함" 등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사후 충문이란 시호를 내렸으나 바로 충정으로 고쳤다. 서울 충정로는 그의 시호에서 딴 것이다. 아래 글은 1897년(광무1) 민영환이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헝가리 6개국 특명전권공사로 유럽을 돌 때 기술한 것이다. * 대영박물관이라고 하나, 영어 이름도 The British Museum인..
세상 둘러보기
2022. 3. 28.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