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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후한 요동태수 제융祭肜
제융(祭肜)은 후한 전기 요동태수를 역임하며 흉노, 선비, 오환 등 이민족 관리에 공적을 세웠다. 초기 고구려 역사에도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하는 후한서(後漢書) 열전 제융(祭肜)에 실린 글이다. 제준(祭遵)에게는 종제 제융(祭肜)이 있다. / 융의 자는 차손(次孫)으로 일찍 홀로 되었는데, 효도를 다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천하에 난이 일어나 들에 밥짓는 연기가 사라졌는데도(사람들이 모두 떠났는데도) 홀로 무덤 곁을 지켰다. 매번 적들이 지나가면 한창 어린 것이 뜻이 곧다며 모두 기특하게 여기며 슬퍼하였다. 광무제(光武帝) 즉위 초에 제준의 추천으로 융을 황문시랑(黃門侍郎)에 배수하여 항상 곁에 두었다. 제준이 후사가 없이 죽자 황제가 애도를 표하며 융을 언사장(偃師長)으로 삼아 준의 무덤 곁..
중국 이야기
2022. 8. 21.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