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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국회에서 열린 이왕가 숭모 잔치
국회에서 12월 17일부터 사흘간 "고종의 부국강병 프로젝트"라는 전시가 열렸다고 한다. 몇 개의 X 배너에 하고 싶은 이야기와 사진을 잔뜩 넣어 열린 이 전시의 몇 개 문구를 살펴본다. 첫번째 배너에 실린 순종 황제 소개다.(아래 사진이 희미해 글로 옮긴다.)순종은 성인이 된 후 '독살 미수 사건'을 겪으며 그렇잖아도 안 좋던 건강이 더욱 나빠졌다. 순종은 일제의 강압으로 인해 고종이 1907년에 강제로 퇴위하였다. 이에 대한 반발로 양위식장에는 고종과 순종 모두 불참해 신원 불명의 두 사람(아마도 내관으로 추정)이 대역을 맡아했다. 순종은 이완용 외에 각부 대신의 이름을 거명하며 "오직 나라만 생각하라"한 후 황제의 상징인 대한제국 대원수복으로 갈아입고 어좌에 앉았다. 건강상의 문제로 무능할 수 밖에..
이왕가 사람들
2024. 12. 25.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