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 2

봉니고략 封泥考略

봉니고략封泥考略은 초기 봉니연구 자료로 광서光緖30년(1904) 간행했다. 전체 10권으로 진한秦漢 관사官私 봉니封泥 849건에 고석考釋을 붙였다. 진한 관제, 지리 및 진한 전각 분야에 중요한 참고자료다. 이 책은 오식분吳式芬, 진개기陳介褀가 함께 편집했다. 오식분은 청 도광道光연간(1821~1850) 진사로 관직이 내각학사內閣學士까지 올랐다. 금석문을 좋아하여 정鼎, 이彛, 비碑, 갈碣, 한대 와당[漢磚], 당대 청동거울[唐鏡]의 탁본을 수집했다. 저서로 군고록捃古錄이 있다. 진개기 역시 청 도광연간 진사로 한림원편수翰林院編修를 역임한 바 있다. 골동수집에 기호가 있고 특히 탁본에 뛰어났다. 저서로 십종산방인거十鐘山房印擧 등이 있다. 두 사람은 고문자 및 고대 전각에 매우 조예가 깊었다. 중국서점中國..

오늘의 고전 2023.07.15

낙랑: 오다 쇼고의 조선사대계

제3절 낙랑, 대방 2군의 유적 근년 조선총독부에서 진행 중인 고적조사사업은 조선고대사의 연구에 자못 유익한 결과를 주어 낙랑, 대방 2군의 유적에 대해서도 소득이 적지 않다. 따라서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간단히 독자에게 소개한다. 1. 낙랑군 치소 및 동군 조선현의 유적 오늘날 평양 시가에서 속칭 기씨 정전이라는 지역에서 대동강을 건너편 대안, 즉 평안남도 대동군 대동면 토성리에 약 4, 5정町의 토성 유적이 남아있고 그곳에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토성 유적의 서남동 세 방향은 각기 약간의 거리를 두고 낙랑 시대의 분묘 천백수십기가 현존한다. 이 분묘 내벽에는 두꺼운 전돌(대형 연와)로 축조하고 그 전돌에는 기하학적 문양을 새겼다. 내부에서는 수습한 다수의 발굴품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한대 ..

오늘의 고전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