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晨報는 신종보晨鐘報라는 이름으로 1916년 8월 15일 발간을 시작했다. 량치자오梁啓超, 린장민林長民 등이 주도하여 “젊은이가 죽지 않는 한 중국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기치 아래 신문화운동을 주도했던 신문이다. 이 신문은 1919년 12월 8일자에서 의친왕 망명 사건의 전말을 다뤘다.신문 기사의 말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이강이 여전히 미심쩍어 하자 한 거한이 총으로 위협하여 결국 그날 밤 11시를 전후하여 이강 공과 마부 김복삼은 북한산으로 끌려갔다. 다음날인 10일 변장하고 수색역에서 기타에 올라탄 이강 공 일행은 11일 오전 11시 30분 안동역에 도착하였다. 기차에서 내린 이강 공은 압록강 다리를 건너 중국 경내로 진입하려다, 뒤쫓아 온 일본경찰에게 덜미가 잡히게 되었다.갑작스런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