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사찰 (1)
일상 역사
나라 다이안지大安寺
다이안지는 쇼토쿠 태자가 아스카에 지은 구마고리쇼샤(熊凝精舎)에서 시작하여 헤이조쿄로 이전하며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나라칠대사 가운데 하나로 당시 사찰의 규모는 도다이지(東大寺), 고후쿠지(興福寺)에 버금갈 정도고 커서 “남대사(南大寺)”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헤이안 시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여 1017년에는 두 개의 목탑이 모두 불타버렸고, 에도시대 중건 시도가 있었지만 옛 모습을 되찾을 수는 없었다. 오늘날 사찰의 바깥에는 칠층탑 기단터가 남아있어 지금보다는 훨씬 컸던 예전 사역을 짐작케 해준다. 사찰 내에는 나라시대의 유품으로 8세기 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되는 9개의 목조불과 기와 등을 갖고 있다. 사찰이 쇠퇴했는데도 여전시 창건 시대의 신앙물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놀랍다. 그런데 목조불..
세상 둘러보기
2022. 2. 7.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