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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평제 재위 기간 정치는 왕망에게서 나왔다. 선을 기리고 공을 드러내 자신을 널리 존경하게 만들었다. 그 문장을 살펴보면 변경의 이민족이 반항할 생각을 품지 않았다.① 상서로운 징조가 나타나고 칭송하는 소리가 나왔다.② 그러나 위로는 변괴가 일어나고 아래로는 백성의 원망을 품자 왕망 역시 글로 이를 감출 순 없었다.③
① 사고師古가 말했다. ‘(시경) 대아大雅 문왕유성文王有聲 시에 이르길, “동(서)쪽에서 서(동)쪽에서, 남쪽에서 북쪽에서 반항할 마음을 품지 않았다” 무왕武王 호경鎬京에서 벽옹辟雍의 예를 행할 때 사방에서 찾아온 이들이 모두 그 덕화에 감화되어 마음 속부터 귀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를 인용해 칭송한 것이다.]
② 사고師古가 말했다. ‘휴休, 는 아름답다는 뜻이고 징徵은 징험한다는 뜻이다.’]
③ 여순如淳이 말했다. ‘문장을 꾸며내 가릴 수 없었다는 말이다.’]
贊曰: 孝平之世, 政自莽出, 襃善顯功, 以自尊盛. 觀其文辭, 方外百蠻, 亡思不服; [①師古曰: '大雅文王有聲之詩曰: “自(東)[西]自(西)[東], 自南自北, 亡思不服.” 言武王於鎬京行辟雍之禮, 自四方來觀者皆感其德化, 心無不歸服. 故此贊引之.'] 休徵嘉應, 頌聲並作.[②師古曰: ‘休, 美也. 徵, 證也.’] 至乎變異見於上, 民怨於下, 莽亦不能文也. [③如淳曰: ‘不可復文飾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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