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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제주여행 지원" 주의보

자불어 2022. 3. 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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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 지원받아 가기엔 너무 멀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보면 "제주여행 지원" 또는 “제주여행 체험단 모집” 여기에 더해 "가족 사진 촬영"이란 타이틀을 걸고, 무료로 공짜로 제주여행 다녀오라며 사람들을 꾀는 광고가 꽤 있다. 또 슬로건도 직장인, 알바생 코로나 힐링, 또는 가족 사랑 운운하며... 댓글도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대부분은 개인정보를 빼가서 보험 가입하라는 둥 100만원대 가족사진 값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둥, 영업만 하고 관심없다하면 이벤트는 다 끝났다 한단다. 이런 기만 상술을 보면 그들의 한계를 볼 수 있는데,

1. 각종 해적단체, 이름만 봐도 없을 것 같은 단체를 대괄호나 따옴표만 쳐서 늘어 놓는다. "국내여행사제휴", "국민재무경제도움" 이런 단체 어디에도 없다. 즉, 주관사도 없는 유령 행사다. 일단 주관단체가 어딘인지 확인해보자. 또 마치 지자체 지원사업 마냥 어느 지역 한정, 이런 거 있는데, 지자체와는 아무 상관 없이 그저 동네에 업장 차린 것에 불과하니 주의하자.

2. 한번 대충 디자인하고 얼기설기 쓰다보니, 어디는 2021년, 어디는 2022년으로 되어 있다. 오타나 글이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건 행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곳이라는 거다.

3. 이벤트 기간이 없다. 아무리 선착순이라고 해도... 이건 될 때까지 뻥쳐보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 선착순 개별통보하는 것은 대부분 만나서 수작부리는 거니 아예 상종도 말자.

4. 상품 구성도 웃긴다. 더러는 48시간 렌트카 제공에 리무진 버스까지... 렌트카가 있는데 왠 리무진?

5. 신청자 연령대... 나이 필요하면 보험영업이다. 나이를 묻거든 "너보다 더 먹었다" 써주고 나오는 게 낫다.

6. 댓글을 쓴다고 상품을 주는 것도 아닌데, 댓글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근데, 대부분 유령 같은 인물이다. - 알바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나도 당첨되기 바쁜데,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센스까지...

7. 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세상 어떤 이벤트도 기간 정하지 않고 하는 곳은 없다.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알 수도 없이 될 때까지 장사하겠다는 거다. (영업이란 의미다.)

8. 상품은 하나인데 제세공과금을 제시하지 못한다. (상품이 얼마짜리인 줄 지들도 모른다는 거다.)

9. 어떤 놈들은 심지어 부지런하지도 않다는 거다. 게재하고 한번도 신청인원을 바꾸지 않는다. 뒤에 보면 현재 신청인원이라고 있는데, 궁금하면 1~2일 후에도 그 광고 있을테니 확인해보자.

*링크 기사도 참조!!!

 

공짜 제주여행 미끼 기만상술 기승…원희룡 “강력 대응”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최근 ‘공짜 제주여행’을 미끼로 물품 강매 또는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사기성 광고가 제주의 공정관광 이미지를 실추시킬 우려가 크다고 보고

www.fnnews.com


*시험 삼아 하나 테스트를 해보았다. 광고 대상을 28~61세(우리나이로 하면 30부터)로 설정하고 20대는 마감이라고...


그런데 꼭 보면 KF-94 마스크 챙겨오란다. 어이 상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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