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역사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는 중국의 속내 본문
중국은 국제사회의 동향을 살피며 러시아를 응원하고 있다. 3.21. 마리우폴에 최후통첩이 전달된 날,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신화망을 인용, 소수가 된 제3세계 V2.0 국가(이란, 시리아, 세르비아 등) 사람들이 이번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즉 미국과 서구의 이중적 태도를 비난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는 타인의 입을 빌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 것이 아닐까.
한편으로 “반전”, 다른 한편으론 간섭
– 여러 나라 사람들은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이중잣대 행위를 비난한다.
一面“反战” 一面干涉——多国人士指责美国等西方国家持双重标准行事
출전: 新华网 | 2022年03月21日 08:43:22
신화사 베이징, 3월 20일. 해외종합.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축구경기에서 관중들이 지난 수십년 간 미국과 나토가 폭격하거나 전쟁을 도발했던 나라와 지역 명단을 현수막에 내걸고 반전 가요를 큰 소리로 제창했다. 여러 나라의 전문가 학자, 민중은 미국 등 서방 국가가 늘 한편에서는 반전과 평화를 표방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며 다른 나라에 군사간섭을 실시하고 타국 내정에 간섭하여 멋대로 제재를 실시하는 이중잣대로 인도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준다고 말한다.
3월 17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세르비아 관중은 대형 현수막에 미국과 나토가 지난 수십 년 동안 폭격하거나 전쟁을 도발한 국가 및 지역을 열거하고 반전을 노래하여 “반전”에 대한 서방의 이중잣대를 풍자했다.
세르비아의 전직 고위 외교관이자 국제 문제 전문가인 지바딘 요바노비치는 1999년 미국 주도 하 나토군은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을 78일간 폭격했고 그 파괴는 아직까지도 유럽과 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나토가 국제법 준수를 호소하며 다른 나라를 비난하지만 실제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승인 없이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을 도발했고 미국은 이후로도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에서도 똑같이 행동했다고 했고 지적했다.
이란 테헤란대학교 아시아연구센터장인 하미드 와파에(Hamid Wafae)는 세르비아 관중들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세르비아인들은 당시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나토의 폭격을 경험했고 전쟁 문제에서 서방 국가들의 이중 잣대를 목격했다. 근현대사에서 전 지구적 규모의 전쟁은 대부분 서구국가에서 시작되었으며, 가장 최근의 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다. 전쟁을 시작한 서방 국가는 반전을 논할 자격이 없다.”
아프간 정치 분석가 모하마드 살림 플루거는 20년 전 미국과 나토 등 서방 동맹국들이 대테러를 구실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재건과 인권 수호를 약속했지만 이를 저버렸고 아프가니스탄은 평화와 안정을 이룰 수 없었다.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산긴(Sangin) 주민인 압둘 와지드는 수년간 미군과 나토 동맹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목격했다. "미국과 나토군이 우리와 20년 동안 전쟁을 벌였다. 사람들은 매일 두려워했다. 우리의 생업과 삶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그는 비난했다.
시리아 정치 전문가 모하마드 오마리는 미국이 인도적 문제에 이중 잣대를 가졌다고 한다. 이라크, 시리아 등 다른 나라에서 미국은 본질적으로 인도적 지원에 장애물을 놓았고 이는 인도주의의 위기를 심화시켰다.
시리아 주민 알리 이사는 미국이 '선한 일을 한다'며 난민을 보호하지만 실제로는 착취와 약탈을 하고 있으며 시리아 영토와 전리품을 탐낸다고 믿는다.
캄보디아 벨타이국제대학교의 조셉 매튜 교수는 “미국은 평화, 인권의 수호나 국제법 준수를 설교할 자격이 없다”며 “미국은 날조된 전쟁을 근거로 다른 나라를 반복적으로 침략해 왔다”고 말했다. 베트남 전쟁부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행동은 혼란과 불안만 가져왔을 뿐으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것입니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전문 운전기사 에두아르도 카발은 "미국과 나토는 이중 잣대로 행동하고 인권과 자유의 이름으로 행동하지만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이를 침해한다"고 말한다.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데 그들은 그럴 권리가 없다!”
케냐의 한 보안업체 직원인 앤드류 디바는 나토와 미국이 많은 국가에 혼란을 일으키고 심지어 군사 공격까지 감행해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해가며 개발도상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해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중잣대는 서구의 패권과 오만함을 상징하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핑계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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