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벨로루시는?

벨로루시가 직접 또는 벨로루시의 협력으로 서부 우크라이나 공격 위험 증가(알자지라, 2022.3.20.)

젤렌스키 대통령은 벨로루시의 공격으로 볼린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볼린 지역 / 벨로루시, 폴란드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 Google Map 이용 편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부, 남부 및 동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지만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 서부) 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야보리브 군사 기지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가 볼린 공격의 위협을 러시아로부터 인지했는지, 아니면 아직까지는 공개적으로 병력을 투입하지 않은 벨로루시로부터 위협을 느꼈는지는 분명치 않다.

벨로루시는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 러시아에 병력의 주둔지, 미사일 기지, 항공기 (이착륙 시설)을 제공했지만 자체 병력을 전투에 투입하지는 않았다.

화요일 벨로루시 대통령 루카셴코는 이틀 전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벨로루시를 국경 너머 분쟁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센코는 러시아의 도움으로 벨로루시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의 프리피야티에서 요격, 파괴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주 러시아가 마치 우크라이나이나 소행인 듯 벨라루스에 "거짓 깃발" 공습을 감행하여 우크라이나에 진입하는 러시아군의 집결지 역할을 해 온 러시아의 가까운 동맹국에게 분쟁 자체에 동참하도록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벨로루시 국영 통신사 벨타(BelTA)에 따르면 루카센코는 벨로루시 군인들에게 “나는 경고한다. 그들이 우리를 이 작전, 이 전쟁으로 밀어 넣으려 한다.”

“거기서 우리가 할 일은 없다. 우리는 초대받지 못했다.” 루카센코는 다시 언급했다.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펼치고 있는 작전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벨로루시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우크라이나가 벨로루시의 참전을 어떻게 이용할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 우크라이나에 연대를!

**Belarus는 벨로루시, 벨라루스, 벨라루시 어느 것이 맞는 것인가. 차라리 옛날처럼 백러시아라고 부르는 것이 나을 지도...

https://www.aljazeera.com/news/2022/3/20/ukraine-sees-high-risk-of-belarus-attack-on-volyn

Kyiv sees high risk of attack on western Ukraine from Bela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