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은 왕공족으로 일제 협력자였다. 이미 국권피탈 전부터 품행이 온전치 못해 주변으로부터 지탄 받았다. 이미 미국 유학시절 부터 낭비벽이 심해 미국 은행에 피소된 바 있으며 짧은 일본 망명시절에조차 일본인 여성과 관계를 가져 자녀를 얻어올 정도로 색에도 탐닉했다. 그럼에도 오늘날 "망명사건" 하나로 마치 "독립운동했던 유일한 황실인사"로 포장되고 있으나, 그 역시도 사실을 들여다 보면 착찹하기 짝이 없다. 대동단 독립선언서 역시 그 중 하나다. 대동단 독립선언서, 즉 11.28. 독립선언서는 전협, 최익환이 기초해 작성한 것으로 서명본이 아닌 등사본이다. 전협과 최익환은 구황실의 재건을 통해 독립을 꿈꾸었고, 이에 의친왕 망명을 기획한다. 그러나 망명은 의친왕이 자신을 부양할 충분한 자금은 있냐?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