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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화성 17형 발사

자불어 2022. 3. 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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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외신 1면에 등장하고 싶어서인가, 이런 국제정세에서 불장난은 멈춰주었으면 좋겠다. 아래는 CNN의 기사를 옮긴 것이다 

 

북한의 ICBM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

What we know about North Korea's new ICBM

By Brad Lendon, CNN 2022.3.25.

 

 

What we know about North Korea's new ICBM

North Korea has confirmed it tested a new type of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its first long-range test in more than four years and marking a potential new era of regional confrontation.

www.cnn.com

 

북한이 4년 만에 새로 장거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을 실험 발사했다고 발표하면서 지잠재적 지역 갈등의 새 시대를 열었다.

 

김정은 등장

 

북한 관영매체는 17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까지 가장 발전된 무기인 화성-17형의 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으로 표현했으며 북한군이 미국과의 잠재적인 군사적 대결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했다.

 

이 초대형 무기는 이론 상으로 미국 본토 전체를 북한 핵탄두의 사정거리에 둘 수 있지만 미사일이 핵을 탑재하고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는지는 미상이다. 이하 목요일에 발사한 미사일을 살펴본다.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북한 관영매체는 금요일(오늘) 평양국제공항 이동식 발사기에서 초대형 액체연료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이 최고고도 6,248.5, 비행거리 1,090, 비행시간 68분을 지나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의 목표 지점(수역)에 정확히 도달했다"고 전했다. 일본 최북단의 본섬인 홋카이도 오시마 반도에서 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 떨어졌다던 일본 관측자들의 추정치와 거의 일치한다. 이는 지금까지 북한이 개발한 미사일 중 최고고도에 도달해 최장시간 비행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다른 나라 상공을 피해 비행하도록 높은 궤도로 발사했으며, 만일 ICBM의 정상 궤도대로 발사했다면 미국 대륙 전체를 사정권에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 미들베리 국제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지금까지 시험한 미사일 중 가장 긴 사거리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발사보는 김정은

이 미사일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성-17이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것만은 분명하다고 한다. 루이스 교수는 이는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국의 여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전쟁 시 미국의 목표물들을 겨냥하여 여러 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자 하는 북한의 꾸준한 전진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나 비판적으로 보면 진전이 꼭 실제 능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목요일 실험은 미사일의 가능 사거리를 보여주었지만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실재 무엇을 장착했는지 모르는 상황으로, 탄두의 무게는 궁극적으로 미사일 사거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당 정보 없이는 미사일의 실제 능력을 알 수 없다고 한다.

 

북한이 핵탄두를 목표물에 꽂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가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여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ICBM은 우주왕복선이나 우주캡슐처럼 우주로 발사하기 때문에 탄두는 타지 않고 대기권 바깥을 통과하며 고열을 견뎌내야 한다.

 

"일부는 의심스럽게 바라보기도 하지만 저는 (재진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축입니다."라고 루이스가 말했다. 그는 이 부분은 북한이 목요일 실험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사일 발사

북한의 미사일 개발,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지력을 갖출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이는 가상의 적, 특히 미국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무장을 의미한다.

금요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목요일 북한의 무장이 미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도발을 철저히 분쇄하고 억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북한 지도부가 1년여 전부터 무기 현대화와 관련된 일련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김 위원장이) 북한이 추진 중인 작업에는 다탄두 ICBM, 고체 추진 ICBM, 군사위성 발사, 핵추진 잠수함까지 포함된다고 했다고 하였다. 루이스는 그는 이 목록을 완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미사일의 정밀도를 높이고 사거리를 15,000km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루이스는 “(지금) 우리는 미사일 시험, 핵실험의 긴장 상태에 놓였다고 생각한다""이는 아마도 1년 정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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