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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2004년 8월 13일 하북성河北省 승덕시承德市 중급인민법원은 피고 이해도李海濤에게 사형을 언도했다. 이해도는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승덕시 문물국 외팔묘外八廟 관리처 문보부 부주임, 피서산장박물관避暑山莊博物館 부관장 등 역임하며 건륭분채묘금무량수좌상 乾隆粉彩描金無量壽坐像, 紫金嵌松石無量壽佛 등 소장품 259건을 빼돌리고 그중 152건을 팔아치워 72,000 달러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그는 진품 대신 짝퉁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오랫동안 범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2심 재판부 역시 형을 확정, 2010년 11월 19일 형이 집행되었다. 문화재 절도가 사람의 인명을 빼앗아야 할 정도로 중범죄일까? 다른 나라라면 모르겠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은 그렇다. 인민의 공분을 쌓는 반국가적 행위, 중국은 이런 행동을..
2024년 1월 13일 중화민국 제16대 정부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가 총통으로 당선되었다. 투표율은 71.85%, 득표율은 40.5%(550만표)다. 이번 선거는 민진당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장기 집권 피로감에 연이은 미투 사건, 바다 건너 중국의 위협까지. 하지만 결국 이번에도 민진당 승리. 라이칭더는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 카오슝 대표 도시에서 모두 승리했다. (국민당은 치룽, 화리엔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우리로 따지면 국회의원인 입법위원 선거 결과는 사뭇 달랐다. 국민당 52명, 민진당 51명, 국민당이 1석 차이로 다수당이 되었다. 이는 2016년 68:35, 2020년 61:38과 비교하면 국민당의 화려한 부활이라 할 수 있다. 정상적 선거로 여소야대가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