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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장수 사숙방謝叔方 본문

중국 이야기

당나라 장수 사숙방謝叔方

자불어 2022. 1. 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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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숙방(謝叔方)은 옹주(雍州) 만년인(萬年人)이다. 처음에 소랄왕(巢剌王) 이원길(李元吉)을 따라 토벌에 참전하여 여러 차례 공을 세워 원길이 굴질직부좌군기(屈咥直府左軍騎)에 임명했다. 태종(太宗)이 은태자(隱太子: 이건성)와 원길을 현무문(玄武門)에서 처단하자 숙방(叔方)이 부병(府兵)을 이끌고 풍립(馮立)과 함께 북궐(北闕) 아래서 맞서 싸워 경군홍(敬君弘)과 여세형(呂世衡)을 죽였다. 태종의 군대가 주춤하자 진부호군위(秦府護軍尉) 지경덕(遲敬德: 울지경덕)이 원길의 머리를 가져와 보여주자 숙방(叔方)이 말에서 내려 곡하고 달아났다. 이튿날 나와서 자수하자 태종은 ‘의사(義士)로다!’라며 풀어주라 명했다. 서·이 이주자사(西·伊二州刺史)로 일하며 변진(邊鎭)을 잘 다스려 호융(胡戎)이 사랑하고 공경하는 것이 마치 엄한 부친을 모시듯 했다. 정관 말년 거듭 은청광록대부(銀青光祿大夫)에 제수되고 홍·광 이주도독(洪·廣二州都督)을 역임했다. 영휘(永徽) 연간 사망했다.

 

당대 무인상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謝叔方, 雍州萬年人也. 初從巢剌王元吉征討, 數有戰功, 元吉奏授屈咥直府左軍騎. 太宗誅隱太子及元吉于玄武門, 叔方率府兵與馮立合軍, 拒戰于北闕下, 殺敬君弘·呂世衡. 太宗兵不振, 秦府護軍尉遲敬德傳元吉首以示之, 叔方下馬號哭而遁. 明日出首, 太宗曰:「義士也!」命釋之. 歷遷西·伊二州刺史, 善綏邊鎭, 胡戎愛而敬之, 如事嚴父. 貞觀末, 累加銀青光祿大夫, 歷洪·廣二州都督. 永徽中卒.

舊唐書 卷187上 忠義上(謝叔方), p.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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