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역사
판교박물관 본문
먼저 판교박물관 방문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 개관일: 화요일~일요일 09:00~18:00 (17:30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국경일, 설/추선 연휴기간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은 남대문시장, 고속버스터미널에서 9007번 버스를 타시면 바로 앞(성내미육교/판교박물관 정류장)에 내릴 수 있습니다.
http://www.pangyomuseum.go.kr/pg/main/index.do / 문의전화: 031-729-4535~7
판교박물관에는 과거 판교에 있던 백제와 고구려의 무덤이 있습니다. 두 나라의 무덤 형식인 돌방무덤의 특징을 잘 살펴 볼 수 있죠. 백제 때는 수도 한성 주변의 요충이었을 테고, 고구려가 한성을 점령한 이후로는 백제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 합니다. 고려시대 나한상, 청동소탑, 조선시대 무덤 부장품 등도 있지만, 일부는 복제품으로 전시 중입니다. 박물관이 조금 더 넓어져, 조선시대까지,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판교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확충되면 좋을 듯합니다. 토기 입체 퍼즐이 있어 어린이도 즐겁게 볼 수 있고, 주변 고등학생들에겐 국사 공부를 위해서라도 들려보라고 하고 싶습니다.(백제와 고구려의 무덤형식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지역 박물관 답게 볼 수 있는 수장고를 만들어 소장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민들, 그리고 이쪽에 가실 일있으면 한 번 들러보시길 권유합니다. 관람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걸릴 듯 하네요.
(박물관 설명) 판교박물관
판교의 발굴 문화재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1호, 제12호, 제13호 판교는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 남부 지방으로 가는 주요 길목으로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적으로 지리적 요충지였다. 판교 신도시는 분당구 판교동 백현동 삼평동 운중동 하산운동 일대에 조성되었는데 판교 택지를 조성하기 전 문화재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석기시대부터 전 시대에 걸친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다. 판교 지역은 특히 한성백제 돌방무덤 밀집 지역으로 이는 일본 등 대외 교류의 증거가 되며, 고구려 돌방무덤은 고구려 남하의 증거가 되어 당시 판교 지역이 삼국시대의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판교의 돌방무덤 11기는 각각 분당구 판교동과 삼평동 지역에서 발굴되었다. 이 중 판교동에서 발굴된 9기는 한성백제 돌방무덤이고 삼평동에서 발굴된 2기는 고구려 돌방무덤이며, 시기는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발굴된 유적과 출토유물의 보존 및 활용방안을 검토한 결과, 한성백제 돌방무덤 1 2·3· 4· 7 8· 9호분과 고구려 돌방무덤 1 2호분은 이전 복원을, 한성백제 돌방무덤 5 6호분은 현지 보존을 결정하였다. 이전된 돌방무덤 등 판교지구 내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 유물은 역사공원 내 박물관을 건립하여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전시 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되었다. 판교 개발과 함께 건립된 판교박물관 및 발굴 문화재들은 도시개발과 역사문화 보존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가치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되었다.
(박물관 설명) 판교박물관 수장형전시실의 유물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이루어진 판교택지 개발을 위한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 결과 약 5,909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국가귀속처리되었다. 2018년 판교박물관 수장형전시실이 완공됨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에 보관 중이던 판교 출토 유물 4,741점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성남시 가 위탁을 받아 판교박물관에서 보관 관리하게 되면서 시민들에게 진본 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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