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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당나라의 인디아나 존스
침입자에게 화살을 날린다는 진시황의 무덤 이야기는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다. 아래 이야기는 그 연장선이다. 화살이 나오고, 이어서 로봇 같은 기계장치들이 나와 침입자를 칼로 내리 친다. 이 모든 장치를 뚫고 들어오면 결국 무덤이 무너져 침입자들과 함께 사라진다는 플롯, 어쩌면 중국은 인디아나 존스도 원조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유안(716~780)의 판관 이막은 고릉에 농장을 두었다. 그런데 농장의 소작인들이 소작료를 거른 지 5~6년이 되었다. 막은 파직도 당했겠다, 농장에 내려가 (이들의) 책임을 묻고자 했다. (그런데) 창고를 보니 차고 넘쳤으며 미처 다 나르지도 않은 상태였다. 막이 괴이하다 생각해 묻자 (소작인들이) 이렇게 이실직고하였다. “저희는 오랜 세월 도둑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주..
중국 이야기
2022. 3. 1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