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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오호십육국 시대의 태사령
전조前趙의 대산臺産 (전조前趙의 황제, 흉노족) 유요劉曜 때 재난과 이변이 너무 심해 공경에게 명하여 각기 박식하고 직언하는 인사 1인을 천거하도록 하였다. 그 가운데 대사공大司空 유균劉均이 대산을 천거했다. 유요가 친히 동당東堂에 나가 중황문中黃門을 보내 대책을 묻게 했다. 대산이 그 연유를 두루 설명하자 유요가 살펴보더니 찬탄하여 친히 불러 대면하고 정사에 참여시켰다. 대산이 흐느껴 울며 재변의 화를 진술하고 정치와 교화의 부족한 부분을 언급하니 그 언사가 심히 간절했다. 이에 유요가 표정을 바꾸고 예를 차리더니 그를 박사좨주博士祭酒・간의대부諫議大夫・영태사령領太史令에 임명하였다. 이듬해 그 말의 징험이 드러나자 요는 그를 더욱 중용하여 태중대부太中大夫에 임명되었다. 한해에 세 번 승진하여 상서尙書・광..
중국 이야기
2022. 8. 26.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