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3

[태릉입구] <생태 한 마리> 오랜 만에 발견한 정갈한 식당

며칠 전부터 생태탕이 먹고 싶다는 배우자 이야기를 듣고 생태탕 가게를 검색했다. 어렸을 때는 어물전에서 제일 흔한 생선이었는데, 요즘은 파는 집도 많지 않다. 알탕이나 대구탕 가게보다 이제 생태 매운탕 가게 찾는 것이 더 어렵다. 1988년도 12월 15일 조선일보 이규태 칼럼의 주제는 "북한 명태"였다. 중국 사람은 잉어를, 일본 사람은 도미를, 미국 사람은 연어, 프랑스 사람은 넙치, 덴마크 사람들은 대구, 아프리카 사람들은 메기를 좋아하는데, 우리는 "맛 있기로는 청어, 많이 먹기로는 명태"라고. 여기서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세계대전이 한 창이었던 1940년에도 한반도에서 2억 1천만 마리의 명태가 소비했다고 한다. 연안 어획량이 줄자 들어온 북한산 명태, 소련산 명태는 냉전 종식의 상징이기도 했다..

세상 둘러보기 2026.01.18

월급쟁이 1년생, 이곤 씨의 그 뒷생활(경향신문 1953.11.23.)

월급쟁이 1년생, 이곤 씨의 그 뒷생활, 모범사원으로 재생, 고독만이 단 하나의 벗생활고에 허덕이다가 좋지 못한 무리들 꼬임에 빠져 죄를 범하고 차디찬 법의 심판대 앞에 서서 한 때 사회의 동정을 온몸에 집중시키던 비극의 왕손 이곤 씨는 지난 7월 25일 집행유예란 건을 받고 석방되었는데, 그 후 무엇을 하고 있으며 또한 그의 생활은 여하한 것인지를 소개하기 위해 기자는 21일 오후 4시 그가 근무하고 있는 동대문 밖 대한제빙회사를 방문했다. 제빙회사 사무실 문을 노크하고 방안에 들어서자 감색 정장 재킷(세비로)에 회색 바지(즈봉)를 입고 무슨 카드에다 무엇을 기입하고 있는 이곤 씨를 발견하였다. 그는 형무소에 석방되자마자 동 회사 문(문계식) 사장의 후의로 동 회사의 일개 샐러리맨이 되었던 것이다. ..

이왕가 사람들 2026.01.18

이토 히로부미, 의친왕을 적십자사 총재로 정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24년 6월 27일 학술행사 을 개최했다. 의친왕기념사업회 회장 이준은 발표 “세종시와 대한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시대의 증언”에서 의친왕의 적십자 총재 이력을 아래와 같이 기술했다.그들이 불신하는 고종실록에는 그가 소장한 칙명의 내용과 같이 1906년 7월 12일 의양군 이재각을 적십자사 총재에서 해임하고 의친왕을 임명한다는 내용이 있다. 여기에 앞서 1906년 4월 9일 통감부에서는 이토 히로부미 주재하에 “한국의 시정개선에 관한 협의회”가 열렸다. 그날의 회의 기록에는 이와 관련한 언급이 보인다. 이토 히로부미는 의친왕(의화군)을 적십자사 총재로 결정하고 대신들의 동의를 구했다. 칙명은 고종이 내렸으나 그걸 정한 사람은 이토 히로부미였다. 그 이유는 첫째, 일본에서도 적십자사 총..

이왕가 사람들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