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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사
무덤 Ast.i.1의 정리 Ast.i.1로 가는 트렌치를 정리하며 다수의 작은 비단 조각들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 중에는 능직으로 만든 훌륭한 무늬의 비단 조각[Ast.i.1.08, 011(Pl.78, 83)]과 비단으로 가장자리를 두른 한문 문서 잔편이 있었다. 이것들은 아마도 관재를 꺼낼 때 딸려 온 것으로 보인다. 입구 주변 실내는 2~3피트 정도 잔모래로 덮여 있었는데, 이것은 파괴된 벽을 막기 전까지 그 사이로 모래바람이 들어와 쌓일 정도로 한동안 무덤이 열려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서쪽 벽 근처에서 소박한 매트 위에 누워있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두 구의 시신으로도 설명된다. 둘 모두 모리가 떨어져 났갔는데, 관에서 시신이 내팽겨쳐지면서 그리 되었음에 분명하다. 다만 수의 조각이 ..
침입자에게 화살을 날린다는 진시황의 무덤 이야기는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다. 아래 이야기는 그 연장선이다. 화살이 나오고, 이어서 로봇 같은 기계장치들이 나와 침입자를 칼로 내리 친다. 이 모든 장치를 뚫고 들어오면 결국 무덤이 무너져 침입자들과 함께 사라진다는 플롯, 어쩌면 중국은 인디아나 존스도 원조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유안(716~780)의 판관 이막은 고릉에 농장을 두었다. 그런데 농장의 소작인들이 소작료를 거른 지 5~6년이 되었다. 막은 파직도 당했겠다, 농장에 내려가 (이들의) 책임을 묻고자 했다. (그런데) 창고를 보니 차고 넘쳤으며 미처 다 나르지도 않은 상태였다. 막이 괴이하다 생각해 묻자 (소작인들이) 이렇게 이실직고하였다. “저희는 오랜 세월 도둑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