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역사
매월당 김시습, 고양이를 읊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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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貓兒
쥐구멍에 쥐들을 일소하는 큰 공 세우고
立功鼠穴便空虛
꽃무늬 담요에 누워 포식의 여유를 즐긴다.
閑臥花氈飽有餘
방 안에 평화 찾아와 놀랄 일 없으니
一室淸平無外警
횃대 아래로 돌아와 옷자락 갖고 장난친다.
却來椸下弄衣裾
매월당시집梅月堂詩集 권卷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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