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갑孔甲이 죽고 아들 제고帝皋가 즉위했다. 제고가 죽고 아들 제발帝發이 즉위했다. 제발이 죽고 아들 제리계帝履癸가 즉위했다. 그가 바로 걸桀이다. 제걸帝桀의 시대에는, 공갑 이래 제후들이 하夏를 배신했고 걸은 덕을 쌓지 않고 힘으로 백성을 괴롭혔고 백성은 감내하지 못했다. 그리고 탕湯을 불러 하대夏臺에 가두었는데 얼마 뒤 풀어줬다. 탕이 덕을 쌓자 제후들이 탕에게 귀순했고 탕이 결국 군대를 이끌고 하 걸왕을 쳤다. 걸왕은 명조鳴條로 달아났고 결국 쫒겨나 죽었다. 걸은 사람들에게 말했다. “내가 탕을 하대에서 죽이지 않아 이렇게 되었다. 후회스럽다.” 탕은 이어 천자의 자리에 올라 하를 대신해 천하를 다스렸다. 탕은 하의 후손을 분봉했고 주나라 때는 (하의 후손은) 기杞에 분봉했다.
孔甲崩, 子帝皋立. 帝皋崩, 子帝發立. 帝發崩, 子帝履癸立, 是爲桀. 帝桀之時, 自孔甲以來而諸侯多畔夏, 桀不務德而武傷百姓, 百姓弗堪. 迺召湯而囚之夏臺, 已而釋之. 湯修德, 諸侯皆歸湯, 湯遂率兵以伐夏桀. 桀走鳴條, 遂放而死. 桀謂人曰 “吾悔不遂殺湯於夏臺, 使至此.” 湯乃踐天子位, 代夏朝天下. 湯封夏之後, 至周封於杞也.
태사공은 말한다. 우는 사성으로 그 뒤 분봉 받은 나라 이름으로 성을 삼았다. 하후씨, 유호씨, 유남씨, 짐심씨, 동성씨, 포씨, 비씨, 기씨, 증씨, 신씨, 명씨, 짐(씨)익씨다. 공자는 하의 역법을 바로잡았고 여러 학자가 하소정을 전했다고 한다. 우 이래 하나라때 공부貢賦(공물과 부세) 제도를 갖추었다. 혹 우가 제후들을 강남에 모으고 공을 헤아린 뒤 죽어, (그곳에서) 장례를 지냈기에 회계會稽라 명명했다고 한다. 회계는 모아 놓고 헤아린다는 의미다.
太史公曰 禹爲姒姓, 其後分封, 用國爲姓, 故有夏后氏·有扈氏·有男氏·斟尋氏·彤城氏·襃氏·費氏·杞氏·繒氏·辛氏·冥氏·斟(氏)戈氏. 孔子正夏時, 學者多傳夏小正云. 自虞·夏時, 貢賦備矣. 或言禹會諸侯江南, 計功而崩, 因葬焉, 命曰會稽. 會稽者, 會計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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