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름반도 공격 (22.8.16.)

BBC뉴스 22. 8. 16.

크름반도의 러시아 무기고가 폭발하고, 변전소와 철도도 파괴되다.  

(이하 글은 링크 기사를 번역 요약한 것입니다.)

Ukraine war: Russia blames sabotage for new Crimea blasts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군사기지에 공격을 가한 뒤 일주일 후, 다른 무기고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관리는 "사보타주"를 비난하기 전에  잔코이Dzhankoi 지역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변전소에서도 다른 화재가 발생했고 철도도 망가졌다.

*러시아는 이를 "사보타주"로 간주하고 있다. 사보타주의 의미는 각종 방해 활동으로 지연, 태업 등을 포괄하는데,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 내에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을 방해하는 무장활동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 하겠다. 

잔코이 위치(붉은 점) (Google Map)

*잔코이Dzhankoi는 크름반도 북부의 도시로, 인구는 약 38000여 명이다. 잔코이는 크름 타타르어로 "새로운 마을" 뜻한다. 지난 주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공군기지는 사키Saky는 잔코이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에프파토리야 바로 아래 있다. 

폭발장면: 영상은 링크 참조

지난 주 폭발로 크름반도의 러시아 흑해기지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파괴되었다. 우크라이나는 공격을 자인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실 보좌관 미하일로 포도략Mykhailo Podolyak은 "무장해제 활동"으로 폭발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했다. 

크름반도 타타르족 지도자 레팟 추바로프Refat Chubarov는 폭발이 멀리 초원에서도 들릴 정도로 "명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시간 06:15 마이스케Maiske 마을 인근의 탄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사망자나 위독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지역 대표인 세르게이 악쇼노프Sergei Aksyonov가 현장을 방문해 2명이 다치고 2000명이 피난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름반도를 빼앗았으며 현재 헤르손에서 자포리차까지 넓은 지역을 점령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통제 하의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반격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화요일 크름반도 사키Saky의 러시아 공군 기지가 피격되었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최소 8대의 전투기가 파괴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이 우발적 사고라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이 틀림 없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폭발로 러시아 해군 흑해 함대의 항공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6월부터 미국 하이마스(Himars) 다연장 로켓을 사용하여 50 로켓 발사기를 사용하여 50곳 이상의 무기고를 타격했다. 남부 교량도 피해를 입어 크름반도에서 헤르손간 적시 보급이 어려워졌다.

링크한 BBC 페이지에는 해변에서 관찰한 폭발장면이 나온다. 이와중에도 러시아 민간인들은 크름반도 해변 휴양지로 피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