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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 오나라 왕 합려의 칼 본문

중국 이야기

춘추시대 오나라 왕 합려의 칼

자불어 2024. 1.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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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 남릉현 발견 오왕 광 검
安徽南陵縣發現吳王光劍

1978년 남릉현문화관南陵縣文化館은 삼리공사三里公社에서 청동 단검을 구매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 검은 삼리공사와 하만공사何灣公社 경계의 작은 산 위 지표로부터 약 1m 아래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출토되었을 때 검은 이미 기계에 의해 조각난 상태였다.

검의 길이는 약 50cm으로 손잡이는 원통형이다. 칼 몸통에 음각 전서 명문이 있다. 

“攻敔王光自乍(作)用劍以戰戍人(공오왕광자자(작)용검이전수인)”

좌전 소공27년에 “광은 오왕 제번의 아들이다. 광은 거짓으로 병에 걸렸다며 굴실로 들어갔다. 물고기를 올리는 데, 물고기 뱃속에 칼을 숨겨 두었다가 칼을 뽑아 왕을 찔렀고 가슴을 꿰뚫어 결국 왕을 시해했다. 합려闔廬가 그 아들을 경으로 삼았다.”는 기사가 있고 주에 “합려가 광이다.”라고 했다. 이 칼은 합려 재위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1964년 산서山西 평원현平原縣 치욕촌峙峪村 출토 오왕 광 검도 이 검과 유사하다. 단 몸통(검신)에 화염형태의 화문이 있고 명문은 8자에 불과하다. [문물1982-5, 劉平生,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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