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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하북 정정현 출토 전연 원새4년 각자묘전

자불어 2024. 1.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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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 정정현 출토 전연 원새4년 각자묘전 
河北正定縣出土前燕元璽四年刻字墓塼  

정기중程紀中

1977년 5월 하북성河北省 정정현正定县 대풍둔촌大豐屯村 사원 범운증范雲增이 정정문관소正定文管所로 각자묘전과 두건의 홍도 항아리를 보냈다. 그에 따르면 이 마을의 고묘에서 출토된 것이라고 한다. 묘실은 이미 파괴되고 남은 것은 이 세 건 밖에 없었다고 한다. 각자전은 청회색으로 길이 32, 너비 16.5, 두께 7.5~8cm다. 양 끝이 부서졌지만 명문이 잘 남아 있다. 명문은 총 54자로, “元璽四年庚戌朔十四日乙未, 奉車都關内侯馬遠越造陶作塼五萬枚, 用功三萬二千, 土室遺監作中將慕容乾清酒七百斛, 牛犊二百頭.”다. 원새는 전연 모용준의 연호로 원새4년은 355년이다. 전연은 337년 모용황慕容皝이 연왕을 칭한 이후 370년 모용위가 전진 부견에게 멸망할 때까지 30여 년간 이어졌다. 전연시대 명문전은 많지 않아 본 명문전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 (문물1981-3,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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