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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만 선거 결과와 중국의 반응

자불어 2024. 1.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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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대만총통선거 득표율(대만 야후)

 

2024년 1월 13일 중화민국 제16대 정부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가 총통으로 당선되었다. 투표율은 71.85%, 득표율은 40.5%(550만표)다. 이번 선거는 민진당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장기 집권 피로감에 연이은 미투 사건, 바다 건너 중국의 위협까지. 하지만 결국 이번에도 민진당 승리. 라이칭더는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 카오슝 대표 도시에서 모두 승리했다. (국민당은 치룽, 화리엔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우리로 따지면 국회의원인 입법위원 선거 결과는 사뭇 달랐다. 국민당 52명, 민진당 51명, 국민당이 1석 차이로 다수당이 되었다. 이는 2016년 68:35, 2020년 61:38과 비교하면 국민당의 화려한 부활이라 할 수 있다. 정상적 선거로 여소야대가 된 것은 대만 역사 상 이번이 처음이라고.(16년 만이라고 하지만 그때는 정당의 이합집산으로 인하여) 

신화통신은 북경발 1월 13일자로 대만선거 결과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의 답변을 보도했다.

기자: 대만지구 영도인(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이 있습니까?

대변인: 국무원 대만판공실에서 이미 중국 대만 지구 선거 결과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발언에 따르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입니다. 대만 섬에서 어떤 변화가 있건 간에 세계에서는 그저 하나의 중국이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중국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대만독립’ 분열에 그리고 두 개의 중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에 반대하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국제사회가 견지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보편적 상식이자 불변의 시스템으로 조금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대만해협에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는 닻입니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중국인민이 대만독립이란 분열 활동을 반대하고 국가통일이란 정의로운 사업을 완수하는 데 이해와 지지를 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중국은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21일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내 일부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선거 직전까지도 "민진당의 대외정책은 대만 독립 노선이며, 이는 양안의 평화를 깨뜨리는 위험한 태도"라며 협박을 멈추지 않았다. 대만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나 결과는 역효과뿐이었다 할 수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대만 야후로, https://tw.news.yahoo.com/election-2024/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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